|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전 남편인 그룹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김유민은 라니아 활동 당시 박세혁을 만나 교제를 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1년 정도 비밀 연애를 하다가 활동 중 아이를 갖게 돼, 임신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김유민은 "결혼식 올리는 과정도 그렇고 집을 구하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지 않나. 그때부터 없던 싸움이 생겼다. 저는 수중에 돈이 없었고 전 남편은 작은 회사에 다녔지만 적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 남편의 권유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계속하게 됐다고 했다. 김유민은 "저도 눈앞에 (돈이) 보이니까 무리해서 열심히 했다. 새벽까지 방송한 다음날 오전 양수가 터졌다. 전 남편은 출근해 집에 없어서 부모님과 병원에 가서 출산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김유민은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20만 원만 드리고 싶었다. 근데 전 남편은 이걸 듣고 '그러면 우리는 언제 차 사고 집을 사냐'라며 화를 내더라. 어머니가 저를 돌봐주고 전남편 식사도 직접 챙겨주셨다. 남편은 음료수 하나도 드린 적 없어 용돈으로 해결하고 싶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후 비슷한 일이 반복되며 별거를 하게 된 두 사람. 김유민은 이후 전 남편이 뒤늦게 군입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제게 얘기를 안 해준 부분이었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또 11개월 동안 전 남편이 아이에게 나오는 양육 지원비를 받아 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양육 지원비를 모두 돌려받은 상황이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 김유민은 "아이 것에 손을 댔다는 게 너무 화가 났다. 별거를 하며 이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