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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6번 김서형 참가자는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가창했다. 김숙은 듣자마자 "라미란 씨 아닌가요?"라고 추측하면서도 "아닌 것 같은데"라며 고민했다. 유팔봉은 "노래를 재해석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바꿔 부르는 거 안 좋아한다. 변주가 너무 많았다. 한곡 더 들어보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6번 참가자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180도 색다른 음색으로 소화해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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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팔봉, 엘레나 킴, 콴무진은 결과가 보류된 참가자 3번, 5번, 9번의 면접도 진행했다. 먼저 5번 참가자는 이효리를 "효리 언니"라고 부르며 친분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노래를 몇 곡 더 불렀는데 결과는 불합격으로 좁혀져 바로 정체가 공개됐다. 댄서 가비였다. 가비는 "너무 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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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참가자는 손예진 명을 걸고 나왔지만 실제 자신은 배우 류승범과 신하균, 신은경을 닮았다고 밝혀 술렁이게 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심사위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통 튀는 매력과 함께 비트박스도 선보인 9번 참가자는 "유팔봉 씨와 많이 만났다"는 힌트도 줬다. 이에 "나경은 아니야?"라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유팔봉은 "경은이가 비트박스를 이렇게 잘한다고?"라며 어리둥절했다. 엘리나 킴은 유팔봉이 앞서도 자신과 구면이라는 참가자를 알아차리지 못하자 "유재석 걔 돌아이네. 만나봤는데 다 모르네"라고 정곡을 찔렀고 유팔봉은 "걔 돌아이야"라며 맞장구쳐 폭소케했다.
유팔봉은 면접 말미 "입담도 좋고 재밌는 분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노래까지 잘 부르신다"라고 호평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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