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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김산 유채파 소탕작전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희우가 김산에 온 이유는 검찰청 호랑이라 불리던 지청장 전석규(김철기 분) 때문이다. 김희우는 첫 만남부터 "제가 서울 보내드리겠습니다"라며 호기롭게 말해 김희우가 전석규를 필요로 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김희우는 토착 세력이 장악한 김산을 뒤엎을 계획을 세웠고, 첫 번째 목표는 이곳에 뿌리 깊게 박힌 범죄 조직 유채파를 소탕하기 위해 검은 돈이 오가는 불법 도박장 싹쓸이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특히 김희우의 절대 악 응징에 없어서는 안 될 제자 박상만(지찬 분)과의 첫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박상만 부친 살해 사건은 김희우가 이전 삶에서 검사로 부임해 처음 맡은 건으로 그 당시 박상만은 부친의 무죄 입증을 위해 10년동안 단서 찾기에 몰두했다. 이에 김희우는 하하톡 건에 이어 또다시 장일현(김형묵 분)을 찾았고, 사건 당일 박상만 부친이 입은 옷은 물론 범행 도구가 숨겨진 장소 등 사건에 대한 정보를 흘리며 박상만 부친의 무죄와 진범을 밝혀냈다. 이후 박상만은 자신에게 또 다른 인생을 선물해준 은인 김희우의 수족이 될 것을 다짐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영상 말미 김희우가 불법 도박장을 싹쓸이하는 통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당구장 건물의 전기까지 끊어버린 채 김희우가 어둠 속에서 혈혈단신으로 수십 명의 조직원을 상대하며 쫓고 쫓기는 상황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급기야 현장에 나타난 전석규가 김희우에게 불꽃 따귀를 날려 극의 새로운 갈등을 알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김희우는 김산 불법 도박장 상납 비리 사건을 일망타진하고 서울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SBS '어겐마' 5회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회귀물 좋아했네. 이 맛에 보는구나", "이준기 얼굴도 액션도 찢었다. 당구장 액션 진짜 레전드", "미슐랭 3스타 저리 가라. 진짜 맛있다", "이준기+윤도현 합 미쳤다. 나오기만 하면 아드레날린 같이 상승해", "이준기가 연기하는 김희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어겐마' 보는 낙으로 산다. 덕분에 주말이 즐거워", "이준기 아닌 김희우 상상이 안 가" 등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 오늘(23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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