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연 "딘딘은 그냥 친구...하지만 1억 주면 키스신 가능"('정희')[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래퍼 딘딘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조현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조현영의 신곡에 대해 "경기도 양주시 천일홍축제가 유명한데 이걸 노렸냐"라고 물었고, "정말 몰랐는데 정말 좋다. 양주의 딸로 다시 태어나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DJ 김신영은 딘딘이 '천일홍'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곡 작업하면서 '이 친구 괜찮은 친구네'라고 느꼈을 때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현영은 "곡을 작업하기 전부터 딘딘이 괜찮은 친구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게 다다. 그저 좋은 친구다"라며 "하지만 곡을 작업하면서 짜증나기도 했다. 싸우기 직전까지도 갔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조현영은 "저는 곡을 선물받는 입장이다 보니 제가 좀 더 굽히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걔가 기세등등해서 거들먹거리는 꼴이 못 봐주겠더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날 조현영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함께 연기할 수 있다면 유승호 vs 남주혁?'이라는 질문에는 바로 유승호를 선택하며 "제가 예전에도 유승호 씨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만큼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또 조현영은 '딘딘과의 키스신 vs 딘딘이 내 결혼식에서 울면서 축가 부르기'에서는 축가 부르기를 선택하며 "딘딘이 제 결혼식에서 울면서 축가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에 김신영은 "만약 100억을 준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았고, 조현영은 "그럼 찍는다. 1억 줘도 찍는다"라고 바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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