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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부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그리고 오는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 샘 레이미 감독)까지 마블의 새로운 가치를 담아낸 마블 페이즈 4 작품들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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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페이즈 4의 시작, '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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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저력을 보여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은 마블 페이즈 4에서 처음 등장하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특히 기존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익스트림 액션과 현대와 고대 신화의 세계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마블 페이즈 4에 반드시 필요한 영화'(Comicbook.com) '마블이 만든 최고의 영화 중 하나'(Timeout) 등 해외와 국내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히어로로 등장한 샹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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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비전, '이터널스'
국내에서 305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를 자랑하는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여기에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이터널스'는 다양한 성별과 인종뿐 아니라 MCU 최초의 청각 장애를 지닌 캐릭터의 등장까지 넥스트 마블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심어주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비전을 알린 작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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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북미 최고 사전 판매량, 티저 예고편 조회수 4000만 돌파 등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오는 5월 최고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2'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블 역사를 새롭게 쓸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멀티버스의 신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MCU의 대부이자 공포 장르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 마블 최초의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끝으로 다른 세계와 현실, 새롭게 소개되는 캐릭터들까지 멀티버스가 열리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서프라이즈 이벤트들을 예고해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확장까지 기대케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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