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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호흡곤란 노인 구조…'집사부'서 배운 응급처치 실전서 빛 봤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4-19 11:53 | 최종수정 2022-04-19 11:5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호흡곤란 노인을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했다.

양세형은 17일 오후 7시께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을 방문, 옆 좌석에서 식사 중 호흡곤란을 호소한 노인을 구조했다.

이 노인은 식사 중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이 왔고, 노인의 아들이 나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식당 측은 구급 신고를 했다.

그때 양세형이 나서 다시 한 번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은 기운을 차렸고 식당 측은 신고를 취소했다. 양세형은 식사를 마친 후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하입리히법은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 양세형은 SBS '집사부일체'에서 소방관 체험을 하며 하임리히법과 CPR 등의 응급처치를 배운 바 있다. 예능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을 잊지 않고 실제로 사람을 구조하는 데 사용한 것. 양세형의 침착하고 능숙한 대처가 뒤늦게 공개되며 대중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이에 양세형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세형이 한 식당에서 할머니를 구조한 게 맞다"면서도 "입장을 밝힐 만한 일은 아니어서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세형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현재 SBS '집사부일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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