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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방탄소년단, 6월 10일 컴백확정…새 역사 기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13:49 | 최종수정 2022-04-19 07:25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새 역사를 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탄소년단이 6월 10일 새 앨범으로 여러분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신보는 지난해 7월 공개한 '퍼미션 투 댄스'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9월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하긴 했지만 앨범 형태는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통산 10주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을 받아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 아직 앨범의 형태나 수록곡 수 등 디테일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멤버들 모두 1년 여에 걸쳐 곡 작업에 매달려 온 만큼, 역대급 퀄리티를 기대하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발매와 동시에 6월 13일 데뷔 9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만 해외 투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30세가 된 맏형 진의 군문제가 걸려있어 섣불리 스케줄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르면 이달까지 국회 논의가 마무리 될 전망인 만큼, 소속사 측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8~9일, 15~1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20여만명이 관람했고, 공연장 밖에서 유료 생중계된 라이브 플레이도 2만 2000여 관객을 모았다. 콘서트 입장료는 최저 60달러(약 7만 4000원)에서 최고 275달러(약 33만 7000원)에 책정됐으니 티켓값만으로 최소 1560달러(약 191억 8000만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지역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돼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다. 이번 공연 이용권은 일반 싱글뷰 기준 4만 9500원에 판매됐으므로, 최소 198억 9900만원의 수익을 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굿즈 수익 등을 합하면 4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유일무이한 기록을 뒤로 하고 방탄소년단은 귀국 이후,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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