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뽀뽀 사진?..."2년 짝사랑→무릎꿇고 눈물" 러브스토리 첫 공개 ('미우새')[SC리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00:41 | 최종수정 2022-04-1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에 무릎 꿇고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김지민의 달달과 짠내(?)를 오가는 고백 과정부터 러브스토리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탁재훈, 이상민과 김종국의 집을 찾은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수줍게 김지민과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미우새' 오래 하다 보니 별 얘기를 다 듣는다", "만우절은 어제다", "상상연애 하는 거냐"라는 것. 김준호는 인형탈을 쓰고 김지민과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을 보여줬지만, 촬영 당일이 열애설이 발표되기 전이라 더욱 믿지 못했던 상황.

김준호는 "최근 내가 정식으로 '사귀자'고 했다. 썸도 아니고 내가 최근 1~2년 동안 일방적으로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생을 끝까지 함께 할 코드가 잘 맞는달까"라고 말하는 김준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의 휴대폰 속 김지민의 번호를 김준호에게 확인했다. "내 여자친구 번호 맞다"는 김준호. 그러나 흘러 나오는 소리는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멘트였다. 김준호는 당황했지만 알고보니 김종국이 번호를 잘못 저장한 것. 김준호는 유일하게 둘 사이를 알고 있던 절친한 후배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민이랑 사귀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박나래는 "준호 선배 혹시 술 마셨냐", "준호 선배랑 지민 언니랑 안 사귄다"고 해 김준호를 또 한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때 박나래는 "준호 선배가 지민 언니 앞에서 무릎 꿇는 걸 봤다. 그의 진실된 눈물을 봤다"고 했지만, 이상민은 "구걸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술을 마시고, '사랑한다. 사귀자'고 했더니 '응'이라더라. 갑자기 눈물이 났다. 반무릎 꿇고 고마워서 울었다"며 "거기서 딱 내 머리를 안아줬다. 엄마 품에 있던 느낌이었다"며 고백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호는 "예전에는 선배로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남자로서 좋아한다. 불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여전한 불신. "나 미친놈 같다"라던 김준호는 결국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김준호의 휴대폰 속 김지민의 이름은 '조랑이'(좋아하고 사랑한다)였다. 이후 김지민은 '사귀는 거 맞냐'는 말에 "둘 다 외로웠나보다. 왜 안 믿냐. 축하해달라. 내가 구제해줬다"며 수줍게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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