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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울체크인' 이효리가 '옛날 사람들' 은지원, 김종민, 신지, 그리고 딘딘과 함께 스키장 여행을 떠나 절친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직접 차를 몰아 은지원을 데리러 간 이효리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근황 토크를 이어가며 소소하지만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보는 이들은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핑클 리더 이효리와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의 만남에 열광했고, 함께 소환된 과거 영상과 변함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환호를 보냈다.
여기에 동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코요태 신지, 김종민, 그리고 이들을 TV로 보며 열광했던 딘딘까지 합류해 색다른 조합을 완성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안주와 술 한 잔을 곁들이던 이들은 준비해온 거짓말 탐지기도 소용없을 정도로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오랜 시간 우정을 다져왔던 절친들인 만큼 모든 것을 내려놓고 털어놓는 흑역사부터 웃음기 가득한 텐션이 스키장 여행 첫날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섬세한 막내 딘딘의 활약으로 대화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무엇보다 그 당시에는 공감하지 못했던 선배 가수들의 말을 되새기며, 그 시절을 돌이켜보는 대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지금은 얼굴을 보기 힘든 옛 동료를 생각하던 중 서로를 향해 "험한 세월을 버텼어. 다들"이라고 다독이는 모습은 이들과 같은 세월을 지내온 사람들에게도 뭉클한 위로를 전했다.
익숙하지만 신선한 조합의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을 본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와 SNS도 뜨겁게 끓어올랐다. 이들의 조합이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재미까지 주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 이에 이효리의 또 다른 '서울체크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0년대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의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오는 22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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