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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김지은, 솔직 당당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 쥐락펴락..이준기 조력자 활약↑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4-17 16: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은이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제이·김율 극본, 한철수 연출) 4회에서 김지은이 희아가 가진 다채로운 감정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희아가 희우(이준기)의 인생 2회차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면서 정해져 있던 미래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술에 취한 희아를 쫓는 의문의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희우는 그가 경호원임을 알게 됐다. 뜻밖에 희아가 재벌 2세라는 사실을 희우가 알게 되면서 향후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둘만의 비밀 공유로 희우와 한층 가까워지게 된 희아는 그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희아는 익숙하게 규리(홍비라)의 책 심부름을 하는 희우에게 "너 셔틀이었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주 몸에 뱄구나?"라고 툴툴대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자신이 건넨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희우를 보며 답답해하는 희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자신을 보고 싶어 찾아온 줄 알았던 희우가 프로젝트의 기획안을 내밀자 오해였음을 깨닫고 어이없어하는 희아의 얼굴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두뇌 회전이 빠른 그는 희우가 건넨 자료의 본질을 단숨에 꿰뚫으며 과거 조태섭(이경영 분)에게 빼앗겼던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를 지켜낼 수 있었다. 희아의 똑 부러진 조력으로 조태섭과 얽힌 이들의 운명에 변화가 일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지은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꾸밈없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사랑 앞에서는 질투도 마다하지 않는 솔직한 모습부터 일에 있어서 빈틈없는 면모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극의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모두를 '지은 홀릭'하게 만들었다. 이전의 생에는 없었던 희아와 희우의 새로운 인연이 인생 2회차의 판도를 어떻게 뒤바꾸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지은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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