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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은이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극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둘만의 비밀 공유로 희우와 한층 가까워지게 된 희아는 그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희아는 익숙하게 규리(홍비라)의 책 심부름을 하는 희우에게 "너 셔틀이었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주 몸에 뱄구나?"라고 툴툴대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자신이 건넨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희우를 보며 답답해하는 희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자신을 보고 싶어 찾아온 줄 알았던 희우가 프로젝트의 기획안을 내밀자 오해였음을 깨닫고 어이없어하는 희아의 얼굴은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두뇌 회전이 빠른 그는 희우가 건넨 자료의 본질을 단숨에 꿰뚫으며 과거 조태섭(이경영 분)에게 빼앗겼던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를 지켜낼 수 있었다. 희아의 똑 부러진 조력으로 조태섭과 얽힌 이들의 운명에 변화가 일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김지은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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