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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때 자가 마련했지만"...'미달이' 김성은, 오은영 진단에 '눈물' ('금쪽상담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12:37 | 최종수정 2022-04-15 12:3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달이' 김성은이 스릴러 영화 같은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성은이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광고를 30편 찍었다"며 "9살 때 집을 샀다"고 남다른 플렉스로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김성은은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트라우마로 남아버렸다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미달이를 만나기 전의 김성은의 성격은 내성적인 아이였다"며 "극도로 내성적이고, 새로운 사람과 말도 못하고 낯도 엄청 가리고 소극적이고 소심함의 끝판왕의 아이였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성은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동안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할로 살았다.

김성은은 "목요일날 대본이 나와서 금,토,일 3일 동안 5회 방송분을 촬영했다"며 "대본을 외울 시간은 단 몇 시간 밖에 없었다"며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진행됐던 촬영을 떠올렸다. 그는 "새벽 6~7시까지 찍은 뒤 집에서 가서 씻고 다시 촬영장으로 와서 또 다시 점심 먹고 온종일 찍었다"며 "이렇게 반복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김성은은 "아역 배우 촬영 순서가 맨 마지막이라 대기실에서 쪽잠을 자다가 '미달이 들어와'라고 하면 잠도 안 깨고,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대사가 잘 안 나오기도 했다"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엄청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NG를 내면 선생님들도 화내시고, 짜증내셨다.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이후 오은영의 "이젠 미달이를 놓아 줄 수 있을까?"라면서 스릴러 영화 같은 진단에 눈물을 흘리는 김성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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