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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달이' 김성은이 스릴러 영화 같은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당시 김성은은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트라우마로 남아버렸다고 털어놨다.
김성은은 "미달이를 만나기 전의 김성은의 성격은 내성적인 아이였다"며 "극도로 내성적이고, 새로운 사람과 말도 못하고 낯도 엄청 가리고 소극적이고 소심함의 끝판왕의 아이였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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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은 "목요일날 대본이 나와서 금,토,일 3일 동안 5회 방송분을 촬영했다"며 "대본을 외울 시간은 단 몇 시간 밖에 없었다"며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진행됐던 촬영을 떠올렸다. 그는 "새벽 6~7시까지 찍은 뒤 집에서 가서 씻고 다시 촬영장으로 와서 또 다시 점심 먹고 온종일 찍었다"며 "이렇게 반복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김성은은 "아역 배우 촬영 순서가 맨 마지막이라 대기실에서 쪽잠을 자다가 '미달이 들어와'라고 하면 잠도 안 깨고,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대사가 잘 안 나오기도 했다"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엄청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NG를 내면 선생님들도 화내시고, 짜증내셨다.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이후 오은영의 "이젠 미달이를 놓아 줄 수 있을까?"라면서 스릴러 영화 같은 진단에 눈물을 흘리는 김성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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