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아냐?" 이승기, '돌싱글즈2' 김채윤 중국인 전남편 실체에 '분노' ('써클하우스')[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00:39 | 최종수정 2022-04-1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승기가 김채윤의 전남편 실체를 듣고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는 '"요즘 누가 그렇게 키워요?" 슈퍼 마이웨이 요즘 엄빠'를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홀로 6세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MBN '돌싱글즈2' 화제의 출연자 김채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채윤은 연하 중국인과 22세에 결혼해 이듬해 출산했으나 25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배경에 대해서는 "둘 다 너무 어리니까 어떻게 육아를 해야 될지 몰랐다. 또 시댁에서 남자는 일, 여자는 육아를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모든 걸 다 제가 해야 했다. 중국에 있었는데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전 남편이 먼저 이혼을 제안했지만 저는 아이가 있으니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 무릎도 꿇었다. 떨어져서 생각해 보자고 해서 별거를 하기로 했는데 (전 남편이)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가지 못하도록 아이 여권을 뺏더라. 14개월 아이를 두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7개월 후에야 만난 딸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져 있었다고.


김채윤은 "전남편에게 내가 아이를 키우게 해준다면 그때 이혼을 해주겠다고 했다. 이후 이혼 도장을 찍으러 갔는데 전남편이 콧노래를 부르며 노래를 흥얼거리더라. 그런 과정에서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승기는 "사이코패스 아닌가?"라며 경악하고 분노했다.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학원 강사 수입 150만 원에 정부 지원금 2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만약 아이가 중국에 남았다면 경제적 어려움은 없이 자라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가 원치 않는데 제가 데려온 게 아닐까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가인은 "저도 어렸을 때 경제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엄마가 저를 고생하며 키우시니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일찍하게 되더라. 자녀도 곧 알게 될 나이가 올 것 같다"라고 위로하고 공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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