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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수는 '사냥의 시간'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와 다시 함께 했다.
호흡을 맞춘 설경구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에게는 배우 이상의 존재다. 모든 배우들이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배우이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으로 아픔이나 힘든 점들을 많이 안아주는 분이다. 작품 안팎에서 그렇다. 사적인 만남에서도 내 나이에 겪고 있는 여러가지 고민을 들어주고 깊이 고민해주는 분이라서 경구 형님을 만난 것은 내 삶에서도 큰 복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 그는 "정말 큰 형님을 만난 느낌이었다.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감사한 부분이다. 무언가 큰 디렉션을 주거나 연기적으로 호흡을 맞추지 않아도 현장에서 나 그자체를 받아들여주시는 듯 하다. 대선배님이신대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기대고 싶다. 그래서 애드리브도 나올 수 있고 상반된 캐릭터이고 대립되는 구도에서도 나는 큰 산에 묻어서 갈때가 많았다. 많이 기대서 갔다. 너무나 큰 사람이고 큰 어른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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