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넷플릭스 공무원' 배우 박해수가 이번에는 넷플릭스 영화 '야차'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초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해수는 "사실 내가 사진 찍는 것을 낯설어해서 먼저 사진찍자고 말 못하는데 유일하게 그 날은 컴버배치 형님이 있어서 말했다"며 "내가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연극에서 크리처 역을 한 적이 있는데 원작 영국 연극에서 컴버배치가 연기한 캐릭터였다.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다가갔더니 놀라면서 허그를 해주며 '네가 나보다 잘했을 것 같다'고 해주더라. 내가 연극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정말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
또 그는 "2021년은 정말 축복받은 해다. 아이도 낳고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 감당할 수 없을만큼 신나는 일이었다. 미국도 처음가보고 행복했던 한 해였다. 이렇게 미국에 많이 갈 일인가 할 정도 자주 갔다"며 "물론 아직 내가 글로벌 스타라는 생각은 안들고 내가 해야할 부분은 있다는 생각은 한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싫지는 않다. "물론 내가 지은 것은 아니고 인터뷰하다 자연스럽게 나온 얘기다. 사실 자주 하다보니 넷플릭스식구들과도 친해져서 그렇게 얘기 나온 것 같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