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넷마블, 7년 연속 상위 10대 모바일 앱 퍼블리셔로 선정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12 17:54 | 최종수정 2022-04-12 17:54





넷마블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data.ai(전 앱애니)의 '2022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TPA 2022)'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인 data.ai는 매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합산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상위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선정하는데 넷마블은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꾸준히 TOP 10에 진입하고 있다. 상위 10대 퍼블리셔에 진입한 국내 게임사는 넷마블이 유일하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넷마블은 자사 IP로 무장한 신작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신사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22위, 카카오가 41위, 더블유게임즈가 51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 퍼블리셔는 4개사가 올랐다. 랭킹 1~2위는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플레이릭스 등이 뒤를 이었다.

data.ai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모바일 사용 상위 10개국 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4.8시간을 모바일에서 지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30% 성장한 역대 최고 수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하루 일과가 모바일화에 많이 집중됐고, 사람 간의 교류 또한 모바일게임 및 소셜 앱 상으로 안착한 한 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및 소셜 앱 내 인앱 구매와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이 주류로 자리 잡으며 관련 앱 퍼블리셔의 높은 수익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게임가 상위 랭킹을 결정지었다. 텐센트의 '펜타스톰,' 넷이즈의 '판타지 웨스트워드 여행'의 수익성에 힘입어 두 회사는 5년 연속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1년 전세계 게이머는 약 1160억 달러(약 141조 원)를 모바일게임에 소비하며 전체 앱 스토어 매출 1700억 달러의 68%를 차지했다. 게임 앱 퍼블리셔 다음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 앱 퍼블리셔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상위 52개사 중 중국이 17개를, 이어 미국이 15곳을 차지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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