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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김지민' 김준호=사랑꾼, 다 해주려고 하는 스타일" ('돌싱포맨')[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4-12 23:3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나래가 '돌싱포맨'을 위해 뼈 때리는 현실 조언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가 '돌싱포맨'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오빠들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있다"며 돌싱포맨을 위한 냉철한 직언을 쏟아냈다. 가장 먼저 임원희에 대해 "이 중에서 가장 용광로 같은 남자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남자다. 근데 숨구멍이 없어서 꺼져있다. 유연하지 않고 꽉 막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요즘은 술자리 갔을 때 맘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실수하기 전에 집에 가야지'라고 생각한다"며 인정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안타까워하며 "사람이 유연하게 날 내보여야 한다. 뜨겁게 탈 수 있는 남자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에 대해서는 "다 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 자기가 차가운 줄 알고 벽 치는데 안은 다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정곡을 찔린 이상민은 "진짜 잘 맞힌다. 나 진짜 차갑지 못하다. 정확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나래는 "얼음을 더 넣기 보다는 뜨거운 에스프레소로 가라"라고 조언했다.

또 박나래는 탁재훈을 '파랑새'에 비유하며 "어떤 때는 진짜 평범한 게 베스트일 때가 있는데 탁재훈은 평범하지 않고 가볍다. 가벼움 안에 무거움이 있을 텐데 첫인상에서는 안 보인다. 그래서 내 손에 안 잡힐 거 같은 남자"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는 둥지를 자신을 가두는 새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에 안 잡히고, 어느 순간 떠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절친한 선배 김준호에 대해 "결혼 생활부터 이혼까지 다 봤는데 준호 선배는 똥인지 된장인지를 모른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모른다"고 직언했다. 이어 "준호 선배는 표현도 많이 하려고 하고, 사랑꾼이다. 다 해주려고 한다. 사람은 가리면 안 되지만, 사랑의 종착점으로 갈 때는 어떡할 거냐"며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고 채길 게 너무 많아서 가끔 잊고 가는 게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절친한 후배 박나래의 진심 어린 조언에 김준호도 "그 말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위너가 완전체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돌싱포맨은 위너를 보자마자 "미래의 돌싱들"이라며 막말(?)을 했고, 이에 위너 멤버들은 버럭했다.

이상민은 '돌싱포맨' 1회 때 출연했던 송민호에게 "우리 프로그램이 곧 있으면 1년인데 오래 갈 거라고 예상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민호는 "솔직히 이번에 '돌싱포맨' 나간다고 해서 '그거 아직도 하나?'라는 느낌이었다. 그때 첫 촬영 때 마무리가 애매해서 마지막인가 보다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은 "형들 중에 한 명이 나가면 로테이션 되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탁재훈은 "프로그램이 없어질 확률보다 우리가 재혼할 확률이 더 없다"고 대꾸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모두 한마디씩 거들었지만, 최근 김지민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김준호만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입을 다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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