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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이웨이' 유진과 바다가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슈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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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슈의 어머니는 "엄마한텐 말도 안 하고 유진이한테 '유진아 나 더 이상 너무 힘들다. 극복할 용기가 안 난다'더라. 애는 안 들어오고 유진랑 바다한테 연락 오고 난리를 쳤다"며 "나중에 들어보니까 서초에서 어디까지 걸어오면서 내가 차에 치여서 사고 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기분으로 집까지 험하게 들어왔다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에 슈는 "자살했다고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차 사고 났다고 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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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는 "유진이랑 언니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가 잘못 판단해서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고 바다는 "네가 잘못 판단한 건 맞고 네가 잘못한 거 같다. 다시 열심히 살면 되는 거다. 나도 정말 실수 많이 하고 살았다. 수영이 우리한테 미안한 마음은 여기까지 하고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진 역시 "수영아 이제는 눈빛이 돌아왔다"며 "그땐 눈이 흐리멍텅했다. 힘이 다 빠지고 영혼이 이탈한 거 같았다. 그 때는 얘한테 뭐라 할 수도 없었다. 그냥 껴안고 울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슈는 "내 인생에 언니랑 유진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고 바다는 "이제 큰 실수는 여기서 끝내자"고 슈의 손을 꼭 잡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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