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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거침 없는 결혼론으로 '1박 2일'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한가인은 "사귀기 전에 이미 사귄다고 소문 났었다. 어느날 남편이 '우리 사귄다고 소문났다던데?'라며 웃으면서 오더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정훈이 형이 사귄다고 소문냈네"라며 의심했다.
더불어 한가인은 "오빠(연정훈) 기억에 왜곡이 있다. 오빠는 나한테 사귀자는 말을 못했다.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행동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오빠가 나와의 회식에 모든 출연료를 다 썼다. 하루는 회식이 끝나고 매니저가 먼저 잠이 들어서 내가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오빠가 택시를 잡아 주면서 도착하면 연락하라고 했고, 그렇게 새벽에 연락을 했다. 서로 호감 있는 것은 확인된 상태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그때 오빠가 '우리 그냥 뭐~허허허'라고 하더라. 왜 사귀자고 남자답게 말을 못하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한가인은 "결혼 한다면 이 사람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오빠가 우리 궁합도 천생연분이라고 하더라"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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