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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아기와 같이" 박군♥한영, 눈물의 母 묘원 방문→결혼반지 최초공개('미우새')[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22:58 | 최종수정 2022-04-10 22:5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한영이 박군의 어머니가 계신 묘원을 찾아 '예비 며느리'로서 인사를 드렸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예비 부부' 박군♥한영 커플과 이상민의 아주 특별했던 외출이 공개됐다.

결혼을 앞둔 박군, 한영 커플과 이상민은 박군의 어머니가 계신 묘원을 찾았다. 1년 전 어버이날, 상민과 어머니를 찾아왔던 박군이 이제는 '든든한 동반자' 한영과 함께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만감이 교차했다.

묘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한영은 "어머님을 직접 뵙는건 처음이다"라며 떨려했고, 박군은 "상민이 형이랑 왔을때도 엄마가 엄청 든든하셨을 거다.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더 든든해하실 것 같다.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며 기대했다.

묘원에 도착한 한영은 예비며느리로서 어머니에게 처음 잔을 올리고 절도 했다. 다양한 과일 꼼장어 등 박군의 어머니가 생전 좋아한 음식을 정성스레 챙겨 온 한영을 보며 母벤져스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한영은 "살아 계셨으면 해 드리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그게 아쉽다"고 눈물을 보이며 박군 어머니가 생전 가장 좋아했던 빨간색의 구두를 선물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박군은 "엄마가 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라며 거듭 아쉬워했고, 이상민도 "작년과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라며 한영을 칭찬했다.

박군은 "일단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다. 엄마 닮아서 노래도 잘하고 음식도 잘한다"고 어머니 앞에서 한영을 정식으로 소개하며 "무엇보다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안하다. '진짜 내 편'이 생겼다는 사실에 너무 좋다"고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런 박군 곁에서 한영은 "박군씨가 맛있는 걸 먹고 예쁜 옷 입을 때면 '엄마가 보면 좋아하시겠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앞으로 같이 좋은 데도 많이 가고 어머님 걱정 안 하시게 잘 살 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군은 결혼으로 인해 생긴 새로운 가족에 대해 "장모님께서 '아들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든든하다'고 하셨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한분 씩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고, 한영은 "엄마가 내가 박군의 엄마가 되 주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박군 결혼식 잘 치르게 제가 옆에서 잘 도와주겠다. 두 사람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내년에는 아이랑 같이 와라"고 덕담했다.

이어 세 사람과 박군 이모들의 상견례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처음 만난 한영 앞에서 긴장해 어찌할 줄 모르는 이모들의 순수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한영은 처음 뵙는 박군의 이모들에게 정식으로 절을 올리며 인사드렸다. 이모들은 "고맙다. 우리 박군 잘해달라"며 미소지었다. 한영을 위해 으리으리하게 한 상을 차린 이모들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다 차렸다"며 "먹는 모습도 어쩜 그렇게 예쁘냐. 언제부터 그렇게 예쁜거냐. 키도 정말 크고 인형같다"면서 한영을 예뻐했다.

'박군의 어디가 좋으냐'는 이모들의 질문에 한영은 "다른 사람들하고 많이 달랐다. 진솔하고 깊이가 있었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모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짜 잘 자랐다"고 박군을 칭찬했고, 한영 역시 "이런 사람이 잘 없다. 정말 바른 사람이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의 결혼반지도 공개됐다. 박군은 "더 좋은 반지를 해 주고 싶었다. 그런데 이 반지도 너무 좋아하더라. 나중에 더 좋은거 사주고 싶다"고 전했고, 이모들은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고 한영을 칭찬했다. 이날 박군은 한영을 끊임없이 챙기며 이모들 앞에서도 사랑꾼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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