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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 갑자기 결혼발표" 김종국♥박세리, 핑크빛 기류 '이상형 월드컵도 선택'('미우새')[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22:00 | 최종수정 2022-04-10 22:1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종국과 박세리가 달콤살벌한 케미를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 친선 대결을 펼친 김종국 팀 VS 박세리 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치열한 족구 대결 후, 뒤풀이 자리에서도 김종국과 박세리의 티격태격 케미가 이어졌다. 박세리는 술 안먹는 김종국에게 "술 안드시면 고기라도 잘라라"고 김종국에게 가위를 넘겼다. 이에 김종국이 박세리의 말대로 고기를 자르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종국이 형이 세리 감독님한테 아예 안된다"며 놀라워했다. 이를 유심히 보던 최시원은 "저러다 두 분 정드시는거 아니냐. 두 분의 티키타카가 너무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 사이를 몰아갔다.

하지만 박세리는 "위험한 발언이다"라며 정색했고, 김종국 역시 "티키타카는 모르겠고, 얼굴은 정말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이래서 둘이 결혼 못하고 있는거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다그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계속 김종국이 고기를 굽자 딘딘은 "종국 형이 세리 누나 옆에서는 고기를 굽네"라며 거듭 놀라워했고, 최시원은 "종국이 형은 세리 누나 같은 분을 만나셔야 할 것 같다. 저희 형수님.."라며 박세리와 김종국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버럭 화를 냈고, 박세리 역시 "나도 너무 싫다. 이런 남자랑 살 수 없다"며 서로를 폭풍 디스하는 등 철벽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저러다 갑자기 결혼발표 하더라" "내가 벌써부터 설렌다"면서 커플 탄생을 예고해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세리의 이상형 월드컵에 진행됐다. 박세리에게 김희철은 '무인도를 함께 가야한다면 김종국과 김종민 중 누구를 데리고 갈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세리는 김종국을 꼽으며 "힘이 좋아서 일을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과 최시원 가운데서도 김종국을 꼽은 박세리는 "(김종국은)뭐든 다 할 사람이니까. 생활력이 강하니까"라고 김종국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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