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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최경환과 별거 중인 박여원이 10살 아들의 정신적 충격을 걱정했다.
앞서 박여원은 지난 2월 방송에서 최경환이 전 부인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금액보다 두 배 넘는 금액의 양육비를 준 것을 10년 만에 알았다며 너무 큰 배신감이 들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별거의 결정적인 계기는 최경환의 무분별한 주식 투자 이로 인한 빚 때문이었다.
"지난 번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박여원은 아직까지도 남편과 돈 문제로 갈등 중이다라며 현재 홀로 네 아이를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MC 최은경이 아들의 반응에 대해 물어보자 박여원은 "아이가 '아빠가 엄마랑 재혼한 거야?'라고 물어봤다. 저는 아들이 재혼이라는 단어를 모를 줄 알았다. 아들이 '그러면 전 부인이 있어?' 그러기에 '전 부인을 어떻게 알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전 남편이 있어?'라고 물어보더라 . '아니야. 엄마는 아빠를 처음 만나서 너희를 낳아서 지금 살고 있다'라고 설명해줬다. 아이가 아빠에게 다른 가족이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고민을 상담 받으러 나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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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빠가 미운 것보다 놀랐다"며 "아빠의 빈자리는 원래도 잘 안 봐서 익숙하다. 이렇게 계속 떨어져 살아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엄마랑 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다. 아빠한테 전 가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박여원은 "아빠의 전 가정이 큰 상처구나"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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