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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심진화 1억 수표로 선물...첫 외제차 플렉스"('아는형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4-10 00:30 | 최종수정 2022-04-10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에 1억원을 수표로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심진화가 김원효에게 1억원을 선물한 이유를 밝히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원효는 "내 지인들이 아내와 여자친구들에게 '내 친구 김원효다'고 자랑을 한다. 술자리도 내 이름만 대면 다 가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들 어깨가 올라갔다. 그러다가 방송에서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왜 원효 씨 만큼 못해?'라고 했다더라. 기세 등등했던 어깨가 다시 내려갔다"며 "어느 날은 아내가 나에게 1억원을 선물해줬다는 기사를 보고 상황이 역전됐다. '당신은 10만 원이라도 준 적이 있냐'고 했다더라"고 이후 다시 기가 살아난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심진화는 "처음에 일이 하나도 없었다. 둘이 합칠 돈이 없었다. 원효 씨가 자기가 번 돈으로 생활비를 할테니 내가 버는 돈은 내 맘대로 쓰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홈쇼핑을 열심히 했다. 차곡차곡 모아서 1억이 되는 날 수표 한장으로 만들어서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여보 덕입니다'며 편지를 썼다. 내 통장은 0원이 되고 원효 씨에게 1억원을 선물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효는 "너무 감동을 받았다. 아침 10시에 1억을 받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라면서 "1억 가까이 되는 차를 한번도 산 적이 없다. 처음으로 수입차를 탔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서장훈은 "원효도 아주 대단하다. 일반적으로는 돌려주는 게 기본인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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