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삼형제, 윤시윤, 오민석, 서범준이 혼인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하면서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아내 찾기'에 돌입한 삼형제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결혼은커녕 연애도 안하고 있었던 상황. 마음이 급한 현재는 친구에게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고, 윤재는 소개팅 어플에 관심을 가졌다. 수재는 여사친 유나(최예빈)에게 3,000만원을 줄 테니 가짜 결혼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거짓말로 사람 속이는 일은 할 수 없다는 단호한 거절에 그녀를 설득하려 애썼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그 사이, 윤재에게 "재수없다"는 인상을 받았던 로펌 대표 해준(신동미)에게 '심쿵'의 바람이 불었다.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려 윤재가 뒤에서 감싸 안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그만 자신도 모르게 심장이 내려앉은 것. 불과 30분만에 일어난 반전이었다. 이후 햇살을 머금은 윤재에게 후광을 봤고, 그가 갑자기 말도 예쁘게 하는 것 같았다. 목표가 생기면 미친듯이 달려가 쟁취하는 해준은 윤재의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끈질기게 현재를 괴롭혔다.
하지만 미래에겐 계속해서 위기가 닥쳤다. 이혼 조정 공판에서 혼인은 원고의 선택이었고, 다른 여성과 연애했다는 얘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 다른 소리를 한다며 기억 오류란 억울한 주장을 맞닥뜨린 것. 심지어 자신을 붙잡는 준형을 밀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가 났는데, 이 일로 폭행죄 고소까지 당했다.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는 뻔뻔한 준형을 유심히 지켜보던 현재의 눈빛이 반짝였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22.8%(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