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윤박이 뜻밖의 원형탈모 고백을 했다.
아이브와 매니저의 훈훈한 티키타카도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마치 교생 선생님처럼 멤버들의 텐션에 응수, 이동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병대 출신 매니저는 군가를 열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텐션을 업 시켜줄 노래를 틀어주는 센스를 과시했다. 또한, 아이브 멤버들의 찐 휴식 시간도 공개됐다. 특히, 안유진과 장원영은 이날 함께 필라테스를 하고 브런치 데이트까지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서로의 인생샷을 찍어주며 마치 친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로 훈훈함을 안겼다.
아이브의 신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뮤직비디오 촬영장도 안방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이브는 바닥에 무릎이 긁혀 상처가 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칼군무를 과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강풍기가 돌아가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찾아 표정 연기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에 MC들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후 윤박은 본가를 찾았고, 윤박 가족들은 윤박이 '기상청 사람들'에서 맡은 역할 한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캐릭터가 지질하다는 가족들의 비난에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며 "10년 사내연애 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신혼집 안방에서 바람피는 게"라며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했다. 처음에는 배역이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했다가, 원형탈모까지 겪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윤박은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반전 예능감을 뽐냈다. 평소 주변으로부터 예능감 없단 이야길 들었다는 윤박은 박명수의 거침 없는 입담에 순발력 있게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참시' 카메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박명수는 "어우~예능 잘하네. 예능계 다크호스다"라고 윤박의 센스 넘치는 입담을 극찬했다. 무사히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윤박은 부모님을 뵙기 위해 본가로 향했다. 본가에 도착하자마자 반려견 두 마리가 윤박을 폭풍 애교로 반겼다. 뒤이어 윤박은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앉아 강아지 배를 쓰다듬어주며 부전자전 반려견 사랑을 과시하기도.
노래를 전공했다는 윤박의 매니저는 이날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폭풍 열창했다. 이와 함께 윤박의 반전 과거도 공개됐다. 알고 보니 과거 대학가요제에 팀으로 출전, 동상까지 수상했던 것. 뿐만 아니라 이날 윤박은 개그맨 이승윤, 박성광과 함께 찐 단골 고깃집을 찾았다. 이곳의 특징은 돼지생갈비와 고수를 함께 즐기는 것이었다. 의외의 먹방 조합에 먹교수 이영자는 "조합이 좋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94회는 전국 기준 4.0%, 수도권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로 같은 시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는 대세 래퍼 비오와 '율슐랭' 권율의 믿고 먹는 맛집 가이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