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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가 '역대급' 싸늘함이 감도는 첫 재회 현장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회 후 단둘이 차량에 탑승해 이동할 때부터 날카롭게 맞붙었다. 일라이가 운전석에 앉자 지연수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탑승했고, "내가 운전기사냐"며 투덜거리는 일라이에게 지연수가 한마디를 내뱉었던 것. 과연 스튜디오까지 얼어붙게 만든 지연수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일라이와 지연수는 더욱 강도 높게 대립했다. 지연수가 "너는 이혼재판장에도 안 나타난 사람이야"라면서 일라이의 불참으로 지난 10년 세월이 모두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며 충격에 휩싸였던 당시의 울분을 토했던 것. 이에 일라이가 그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혼재판장에 설 수 없던 진짜 이유를 2년 만에 최초로 밝혀 귀추를 주목케 했다.
그런가 하면 재회 뒤 시간이 경과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인 오해와 갈등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며 일라이와 지연수의 싸움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가 싸운 원인 대부분이 시부모님 때문이야"라는 지연수의 돌직구에 일라이가 "나는 우리 부모님 편 들거야"라고 응수, 또다시 얼음장 기류가 드리워진 것.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입장 차이만 확인된 상황에서, 일라이와 지연수의 재회 첫날밤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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