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슈가 상습 도박 논란 후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남편 임효성과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세 사람은 예전 S.E.S 활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바다는 "그때가 사실 일은 많았지만 아무 고민 없고 행복했었던 때 같다"라며 그 시절을 그리워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S.E.S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이어서 바다는 긴 공백기 끝에 새롭게 시작하는 슈에게 "열심히 살려는 마음 그거면 됐다. 우리 다 같이 또 열심히 다시 살면 된다"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 또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에 응원해 주고 싶다"며 아낌없는 위로의 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
이후 논란이 불거진 지 약 4년 만인 지난 1월 슈는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마이웨이' 방송 활동도 예고했다. 슈는 사과문에서 "당시에는 정말 그로 인해 개인 파산과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선택은 제 가족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도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지난 4년 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4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슈의 도박 파문 당시 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며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말씀드린다"며 불화설을 일축한 바 있다. 또한 임효성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야경 사진과 함께 "기분이 너므 좋다 다시 행복모드~ 사랑해 삼남매"라는 글을 올려 또 한번 불화,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슈의 4년 만의 근황은 오는 10일 일요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