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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재회했다.
특히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회 후 단둘이 차량에 탑승해 이동할 때부터 날카롭게 맞붙었다. 일라이가 운전석에 앉자 지연수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탑승했고, "내가 운전기사냐"며 투덜거리는 일라이에게 지연수가 한마디를 내뱉었던 것. 과연 스튜디오까지 얼어붙게 만든 지연수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일라이와 지연수는 더욱 강도 높게 대립했다. 지연수가 "너는 이혼재판장에도 안 나타난 사람이야"라면서 일라이의 불참으로 지난 10년 세월이 모두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며 충격에 휩싸였던 당시의 울분을 토했던 것. 이에 일라이가 그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혼재판장에 설 수 없던 진짜 이유를 2년 만에 최초로 밝혀 귀추를 주목케 했다.
제작진은 "이혼 후 2년 만에 갖는 첫 재회에서 일라이와 지연수는 갈등과 반목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점점 높였다"며 "두 사람이 '우이혼' 사상, 가장 역대급으로 냉담한 분위기를 뚫고 어떤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게 될지 8일 첫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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