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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이 윤박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처음으로 이 친국 꾹꾹 눌러 담다가 터뜨린 장면이기도 했고, 처음 불륜을 목격하고 그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나와서 비를 맞으며 가방으로 때리고 그런 거는 사실 제 아이디어였는데 너무 플랫하게 그려지는 것보다는 저도 한 여자고, 하경이와 비슷한 30대 여자로서 남자친구의 그런 장면을 목격했을 때 충격과 그 울분은 아무리 차분한 진하경이라도 이 정도는 나와야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있어서 감독님께 조심스럽게 여쭸더니 '좋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원래 대본 상보다 조금 더 수위를 올렸던 것 같다. 근데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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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박민영은 극중 기상청 총괄 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으로 분해 10년간 사내연애했던 연인 한기준(윤박)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딛고 총괄 2과 특보담당 이시우(송강)와의 사내연애를 다시 시작하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기상청 사람들'은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종영했고, 넷플릭스 내에서도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박민영은 '기상청 사람들'을 마치고 tvN '월수금화목토'의 출연을 확정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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