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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비밀의 집'에서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역할을 맡은 이영은이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골랐다.
MBC 드라마에서 주연은 처음인 이영은은 "저도 놀랐다. 근데 사실은 MBC를 통해 시트콤으로 데뷔했었다. 그때 시절을 생각하고 왔는데, 방송국 위치도 바뀌고, 더 근사해졌더라. 그때는 여의도에 있었다. 다시 한번 오니 기분도 좋아졌다"고 했다.
또 두 남자 배우의 사랑을 받게 된 것에 "사랑받는 배역을 하면 정말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누가 봐도 남태형(정헌)보다 우지환일 것 같다. 태형이가 매력있고 좋은 친구이지만, 악함의 기준은 좀 넘어섰다. 당연히 저는 우지환을 맡은 서하준이 좋다"며 서하준을 골랐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11일 오후 7시 5분 첫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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