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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랑수업' 김준수가 럭셔리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이어 모태범은 자신이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로 향해 'CEO' 모드에 돌입했다. 선수 시절부터 자신의 담당 트레이너였던 동업 친구를 만나 센터를 점검한 모태범은 오랜만에 재활 훈련을 받았고, 이후 '최애 단골집'인 냉면집에 도착했다. "어제도 뵙고 오늘 또 뵙죠~"라며 이모에게 '콧소리'를 낸 모태범은 불고기 2인분, 녹두전 1인분에 평양냉면 4인분을 가뿐하게 해치우며 신들린 '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와인으로 '혼술'을 하며, 뜨개질로 수세미를 만드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직접 만든 수세미를 '신랑수업' 형님들에게 선물해, 입학 점수를 대거 획득했다.
영탁은 '멘토' 이승철의 지도로 1:1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쿠킹 스튜디오로 향하는 길, 이승철은 영탁에게 직접 '엉따'를 틀어주는 섬세함을 보인 후 "지금의 아내가 나의 전복 요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썰'을 풀며 영탁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했다. 수업 전 이승철은 수납장 앞에서 그릇을 고르며 '맞춤형 요리'를 설명했다. 반면 영탁은 "같은 장식장이라면 그릇 대신 '철인 28호' 피겨를 놓겠다"고 해, "도통 이해가 안 된다"는 이승철의 싸늘한(?) 반응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방송 최초로 명품매장을 연상시키는 럭셔리 드레스룸을 공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련한 눈빛으로 갖가지 옷들을 입어보던 김준수는 오랜 고민 끝에 캐리어에 옷들을 대거 챙겨 안무 연습실로 향했다. 알고 보니 댄스팀과 측근들에게 '준수 경매'를 오픈,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하기로 한 것. 김준수는 경매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좀 더 달려봐~"라며 옷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했고, 덕분에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175만 원의 수익을 냈다. 만족한 김준수는 자신의 사비를 더해 총 350만 원의 기부를 진행키로 했다.
이어진 안무 연습에서는 효린이 깜짝 등장했다.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 파트너였던 효린이 해당 경연곡으로 김준수의 콘서트 게스트 지원사격에 나선 것. 오랜만의 연습임에도 완벽한 호흡을 맞춘 이들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잠시 '수다 타임'을 가졌다. 각각 강아지 '츄'와 고양이를 키우는 '부모'인 두 사람은 "아이들은 알러지를 극복하면서 키운다. 배우자가 동물을 싫어하면 결혼을 못할 것 같다"며 공감대를 쌓았다. 이어 김준수가 "청순보다는 말괄량이 스타일"이라는 이상형을 밝히자, 효린은 "어머니를 위해 상냥하고 싹싹한 며느리가 들어오면 좋겠다"고 응원을 건네며, 두 사람의 속 깊은 대화가 마무리됐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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