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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크인' 김태호 PD "MBC 20년보다 지난 6개월간 더 많이 배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4-06 11:42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태호 PD가 '서울체크인'으로 MBC를 떠나 첫발을 내딛은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서울체크인' 김태호 PD 기자간담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태호 PD는 "MBC라는 회사에 20년간 있으면서 사랑하지만 이별을 택했던 이유는 지난 10년 넘는 시간동안 한 프로그램도 있고 2년에 가까워진 프로그램도 있지만 하면서 시장에서 많은 외부의 유혹이 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는 그게 달콤해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작년 재작년부터는 콘텐츠 시장이 변하고 있고, 나중에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와서 지금의 선택을 했다. 작년 8월에 하고 나서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았고, 지난 6개월간 지난 20년동안 배웠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그때와 달리 지금 더 성장했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는 프로그램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은 혜택받은 PD 중 하나기도 하다. 저와 함께하는 후배들, 저와 함께하지 못하지만 가끔 지켜보면 잘하고 열심히 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걸 보면 목표가 생기더라. 앞으로 PD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지만, 후배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기도 하다. 많은 OTT 사이에서 창작자들이 자기 색을 분명히 드러내고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공개가 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당시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 등과의 회동을 그려내 뜨거운 관심 속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를 그릴 '서울체크인'은 8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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