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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K-POP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일본에서 2년 만에 열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슈퍼주니어의 일본 팬 이벤트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스포츠닛폰, 닛칸스포츠, 선케이 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도쿄 주니치스포츠 등 일간지는 슈퍼주니어의 일본 팬미팅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K-POP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일본 팬들과 재회에 감격했다. 은혁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처음 왔을 때처럼 두근두근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때부터 눈물을 참았는데, 무대 위에서 팬 분들이 우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특은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눈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그 기분을 박수로 느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응원법을 이야기했다.
2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난 려욱은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인사를 했더니 긴장해서 이제 막 데뷔한 가수 같다. 너무 만나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특은 "올해는 슈퍼주니어 앨범과 'SUPER SHOW'로 여러분들의 희망을 이루고 싶다"며 일본 팬들과 재회를 약속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최근 스페셜 싱글 'The Road : Winter for Spring'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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