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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형 첩보액션을 표방한 넷플릭스 영화 '야차'가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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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야차는 중국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한다. 그는 "언어는 죽으라고 연습하고 발음 교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본어에서 중국어로 바로 바뀌는 대사가 있는데 잘 안되더라. 시간이 좀 필요해서 애먹었다"며 총기 액션에 대해서는 "액션 연기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왔다. 전직 정보기관 일하던 분과 특수부대 출신이어서 자세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정확히 익혀서 촬영했다. 총알수는 우리 영화가 최고기록을 깨지 않았을까한다"고 자랑했다.
이날 그는 함께 출연한 양동근에 대한 팬심도 전했다. 설경구는 "양동근의 오랜 팬이었다. 아역 때 모습이 아직도 기억 나는데 그래서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팬심으로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다녔냐'고 물었다. 아역 땐 버스타고 다녔다더라. 그런 얘기를 양동근에게 들으니까 너무 신기했다"며 "실제 내가 나이가 많아도 양동근이 한참 선배다"라고 전했다. 이에 양동근도 "정말 내가 설경구 팬"이라고 말한 뒤, 설경구의 명대사 '나 다시 돌아갈래'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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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이 맡은 한지훈 캐릭터에 대해 "특별감찰로 파견 가는 검사 역이다.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중국 선양에서 블랙 팀의 동향을 파악하고 의심을 갖고 끈질기게 따라붙는다"며 "'오징어게임'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해외 분들이 '야차'를 봐주실 때,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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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은 액션연기에 대한 로망을 설명했다. 이날 그는 "평생 소원인 액션을 할 수 있어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액션은 처음인데 액션을 할때 설렌다. 몸쓰는 액션을 즐기는 느낌이다. 총구, 화약 냄새가 나를 흥분시키더라. 가야 할 방향이 액션인 것 같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이에 설경구는 "나는 걱정이 되는데 이엘은 총기류도 그렇고 몸 쓰는 액션도 그렇게 설레하더라. 엔도르핀이 도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송재림 박진영 등이 블랙팀원으로 함께 등장하는 '야차'는 신선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숨막히는 첩보 작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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