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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손호준 "父는 '광주 최수종'→절친 유연석, 배울 게 많은 친구"('미우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08:15 | 최종수정 2022-04-04 08: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호준이 '사랑꾼 아버지'부터 '유연석 사생팬'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손호준이 스페셜MC로 출격,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모(母)벤져스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연예계 '인성 갑(甲)'으로 정평이 난 손호준은 "평소에 '손해 보고 살자'가 인생 철학이다. 같이 있는 사람이 재밌고 행복하면 덩달아 기운을 받는 것 같다. 내 의견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고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냈다.

또한 손호준은 소문난 '사랑꾼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일명 '광주 최수종'으로 불린다는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해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후문.

손호준은 "방송에서 한번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가 그걸 보시고 바로잡아달라고 했다. 아버지가 퇴직한 후 이제 어머니에게 밥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자격증을 딴 거였다. 그게 멋있어서 저는 이야기를 했던 건데, 아버지가 뒤처리하는 자격증은 안 따서 어머니는 그게 더 힘들다고 하셨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털어놨다. '유연석 사생팬'이라고 말 할 정도로 유연석을 향한 애정이 있다는 손호준. 그는 "유연석이 배울 게 많은 친구다. 아는 것도 많아 백과사전 같다. 모르는 게 없어서 많이 의지하고 물어보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라는 질문에는 "결혼은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많더라. 내가 먼저 하고 싶긴 한데, 연석이는 계획도 잘 세워서 나보다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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