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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컬러'는 무지개색"…권은비,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일 컴백(종합)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16:54


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권은비가 자신의 다채로운 색깔을 듬뿍 담은 앨범 '컬러'로 돌아왔다.

권은비는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권은비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오픈'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는 권은비는 정말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오는 5월 뮤지컬 '태양의 노래'로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하는 권은비는 "새롭게 뮤지컬도 들어가서 뮤지컬 연습도 많이 했다. 이번 앨범과 관련된 콘셉트 영상도 촬영하면서 지냈다"고 그간 근황에 대해 전했다.

권은비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앨범 '컬러'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자신만의 색과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오픈'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문을 열었다면,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컬러'에는 타이틀곡 '글리치'를 비롯해 '더 컬러스 오브 라이트', '마그네틱', '컬러스', '우리의 속도', '오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실렸다. 권은비의 다채로운 음악 '컬러'를 담은 앨범이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글리치'는 '작은 결함', '일시적인 오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촘하게 짜여진 그리드 라인을 벗어나 시스템이라는 '정답'에 의문점을 던지는 UK-개러지 장르로, 뉴타입이엔티의 프로듀서 탁과 코빈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 권은비의 내면과 음악적 세계관을 완성했다. 권은비는 "나만의 동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고 곡을 설명했다.

"자기 존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권은비는 "불완전하지만 그 모습도 매력적이고 당당하다는 메시지다"고 '글리치'의 뜻을 짚었다. '글리치' 처음 들었을 때는 "이거 내 곡이다, 내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녹음실에서 처음 들었는데, 듣자마자 '이건 어떤 악기가 들어가고, 어떤 작곡가님이 쓰셨지?'라는 궁금함이 생겼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곡이다"라며 당시를 돌이켰다.


앞서 수중에서 찍은 콘셉트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은비는 수중 촬영에 대해 "처음이라 걱정을 했었다. 물속에서 눈을 뜨는 것도 처음이었다. 일단 떨렸다. 감독님이 물 밖에서 찍고 계시고 전 물속에 있어서 잘 안 들렸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찍었는데,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저의 필과 감이 결과물을 만드는데 플러스가 된 것 같다. 물 안에서 눈 뜨는 것은 처음인데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눈을 떴다. 팬들도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런 안무에서는 보깅이라는 장르를 넣었다"는 그는 "그래서 더 다채롭고 화려해진 것 같다. 포인트가 많으니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신선하고 새롭고 봤을 때 예뻐서 꼭 해내고 싶었다. 보깅댄스는 남몰래 레슨을 받은 적 있는데, 안무에 들어간 줄 몰랐다"며 이번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즈원 멤버에서 이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권은비는 "솔로 활동을 처음 했을 때는 모든 부분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적응을 하면서 나아지는 것 같다. 열심히 발전해가는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는 무대를 즐길 것이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권은비라를 사람에게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이전 활동을 하면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안 보였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준비된 은비가 아닌 진짜 나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 앨범에서 주는 메시지도 비슷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권은비가 결점이 많지만 그 결점마다도 당당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권은비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파격 변신에 도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앨범 '컬러'로 올봄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빨강색을 좋아한다. 열정이 가득하기 때문이다"는 권은비는 "그래도 이번 앨범은 대중에게 다채로운 색으로 보여졌으면 한다. 그래서 '무지개색'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권은비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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