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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윤시윤, 오민석, 서범준에게 결혼 프로젝트라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어른들의 이런 치밀한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는 내기에 삼형제의 눈이 번쩍 뜨인 것. 특히, 어른들의 예상대로 막내 수재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형들의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지난 방송에서 현재가 현미래(배다빈)의 의뢰를 거절한 이유도 밝혀졌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이었다. 미래는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선 의뢰인의 이기겠단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현재의 조언대로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전 남편 준형(이현진)과의 만남도 불사, 상대의 유책 사유를 부각해서 작성한 진술서와 거짓말을 증명할 수 있는 녹취록 등 혼인 취소 소송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방송 2회 만에 시작된 삼형제의 결혼 프로젝트와 혼인 취소 소송에 돌입한 미래, 그리고 딸을 잃어버리고 민호를 입양한 경철의 사연까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24.6%(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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