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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진심을 다해 임했다.
올해로 서른 셋. 김태리는 열 여덟으로 시작해 스물 하나, 그리고 스물 둘이 되는 나희도의 모든 순간을 폭넓게 표현해냈다. 그는 "10대를 연기한다는 것이 저에게 큰 부담은 아니었던 것 같다. '고딩은 이래야 돼!'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하진 않았다. 그래서 너무 즐거웠고, '내가 고등학생을 어떻게 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말할 때는 장난으로 '제가 고등학생을 해야 하거든요! 열 여덟살이 돼야 하거든요!'하면서 지인들과 우스갯소리를 하긴 했다"며 "그래도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 촬영기간 중에는 너무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갔고, 펜싱 연습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무조건 피부과에 가려고 노력했다. 그게 나름의 부담이라기 ?塤 '이 정도는 준비를 하자!'는 느낌이었다. '열여덟 살의 피부는 만들자. 최대한 가까이 가보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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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영됐던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드라마에 도전한 김태리는 극중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나희도를 연기하며 백이진(남주혁)과의 러브라인, 고유림(김지연(보나))와의 우정, 그리고 지승완(이주명), 문지웅(최현욱) 등과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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