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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기상청 사람들'의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사 난이도는 최상이었지만, 할 수 있는 한 실제 기상청 사람처럼 들리게 연습하고, 색조를 뺀 메이크업과 변형 없는 머리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진하경에 몰입했다. 박민영은 "어려웠던 과제를 하나 마친 기분"이라며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우리 모든 스태프분들과 매일 관측하기 어려운 대한민국의 기상예보를 위해 애써주시는 기상청분들의 노고에 대해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아낌 없는 마음을 전했다.
맑은 하늘에 여우비 같은 '이시우'에 완벽하게 동기화되며 인생 연기를 펼친 송강은 "그 동안 '기상청 사람들'을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제일 먼저 드라마를 향해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송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시우라는 인물을 만나고, 연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나날들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가 시우를 통해,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았던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께 항상 행복하고 맑은 나날들이 가득하기만을 바란다"는 소망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한기준을 미워하기도, 애정해주시기도 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과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 뵙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유라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채유진'의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열연했다. 유라는 "유진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과 함께하면서 저도 많이 배웠고, 이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기상청 사람들'과 함께 같이 웃고 울고 공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진심 어린 끝인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상청 사람들' 최종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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