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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끈 공효진이 '케이크 거부 선언'을 해서 화제다.
"선물을 배달하며 배출되는 탄소,한번에 다 먹지못하는 소중한 케이크, 한꺼번에 모이는 포장재들이 제 마음을 힘들게도 합니다"라고 밝힌 공효진은 "너무나 감동스럽고, 대단히 많이 모여있는 꽃과 선물들을 받아보면 내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축하받았구나. 놀랍고 감동스럽지만 한편으로 저는 그 모든게 너무 아깝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의 팬들이라면 제마음을 잘 이해해줄거라고 믿어요. 제게 표현해주고픈 그마음을 저도 너무 잘 알고있어요. 이번엔 선물과 꽃, 케이크 우리같이 기부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공효진은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배우.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팬들은 "대단한 마음씀씀이" "역시 생활 속 실천"이라며 공효진의 뜻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잇달아 밝히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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