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대 막내 MC 김용건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설날에 녹화를 하던 중 전현무와 김숙은 '1대 막내 MC'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설 인사 중 김용건은 "나 가고 싶은데 다시 거기로"라고 복귀 욕심을 드러내며 집으로 초대했고, 김숙과 전현무, 허재는 당일에 김용건의 집을 찾아갔다. 김용건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세 사람은 널찍하고 깔끔한 집에 놀랐다. 시티뷰와 한강뷰가 한 눈에 보이는 김용건의 집은 '패셔니스타' 답게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 모습이었다.
티격태격대며 식사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집 구경을 했다. 침실에서도 시티 뷰는 한눈에 다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교통 방송 해도 되겠다"고 놀랐다.
김용건의 옷방도 모두가 궁금해하는 공간이었다. 옷방으로 가는 복도에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작품들이 잔뜩 걸려있었다. 김용건이 특히 언급한 작품은 우국원 작가의 작품으로, 김숙은 "이 분은 억대 작품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놀랐다. 김용건은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이거 보고 기도했다"고 지난해 불거진 혼외임신 스캔들을 언급했다.김용건은 지난해 7월 39세 연하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사이. 이후 김용건 측은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씨에게 사과했고, 양측은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
옷방도 깔끔히 정리가 돼있었다. 김용건은 들어가자마자 한 번도 안 입었다는 새 옷을 김숙에게 선물했다. 이어 허재에게도 화려한 퍼 코트를 선물했고, 전현무에게는 캐시미어 100% 코트를 줬다. 김용건이 전현무에게 준 캐시미어 100%코트는 무려 680만 원. 전현무는 "살짝 배가 안 잠겼다. 처음부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에 맞춰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