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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정호연이 '한국 최초'로 제 28회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정호연은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미국 패션지 보그 US 커버를 장식, 美 주요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국에서도 주목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미국 포브스는 "넷플릭스 대작 오징어 게임의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가 훌륭히 해냈지만, 그 중 가장 돋보였던 스타는 단연 정호연이었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고, 이 외에도 "정호연의 강렬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연기는 그녀를 작품의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marie claire / 미국), "정호연의 데뷔작의 첫 연기는 새벽을 팬들의 최애 캐릭터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yahoo!news / 미국),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가 정호연에 주목했고 그녀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ELLE / 프랑스)라고 수많은 외신들이 극찬을 더하며 정호연의 구체적이고 섬세한 열연에 주목했다.
정호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는 날이 갈수록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신 뿐만 아니라 국내 언론 및 대중은 "정호연의 담백한 연기는 그가 지닌 진정성과 섬세함을 돋보이게 만든다",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정호연은 결코 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호연이 아닌 '새벽'은 상상할 수 없다" 등의 칭찬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눈빛, 외모, 목소리까지 내가 찾던 새벽 그 자체였다"라고 캐릭터와의 뛰어난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 배우 정호연이 첫 연기 데뷔작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영광인 데, 수상까지 이뤘다는 점에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거 같다"라고 밝힌 뒤 "특히 한국의 배우가 한국의 콘텐츠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정호연이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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