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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윤혜진과 엄정화가 처음으로 방송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투샷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가 최초였다. 윤혜진은 이날 구독자들이 요청했던 캐비지롤 레시피를 알려주겠다며 "제가 메인이고 언니가 보조 셰프다. 저 시누이를 보조로 쓰는 여자"라고 뿌듯해했다. 엄정화는 윤혜진의 털털한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엄정화는 "집에 오면, 시댁에 오면 얌전한데 윤발이는 어디서 튀어나오는 애인가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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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요리하는 내내 티격태격했다. 그러나 이건 엄정화 엄태웅 남매의 실패한 큰 그림이었다. 엄정화는 "화내면서 깜짝 카메라 할라 했다"고 이실직고했고 엄태웅도 "옷방에서 깜짝 카메라 해보라 했다"고 웃었다. 엄정화는 "어디서부터 화내야 하냐. 화가 안 나는데"라고 토로했고 윤혜진은 "언니가 오히려 당하신 것 같다. 언니 저희 10년이다. 10년인데 짬밥이 있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윤혜진은 평소에 엄정화에게 '친절' 그 자체였다고. 윤혜진은 방송 전 미리 양해를 구한 콘셉트였다며 "(엄정화가) '혜진아. 제발 막 해줘'라고 했다. 내가 일부러 이러는 거니까 이걸 기회로 계속 이러면 안 되냐. 한껏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나는 상관 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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