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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드라마계 대모' 임성한 작가의 힘은 주연 배우들의 교체에도 끄떡없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다. 기존 판사현 역할의 성훈, 신유신 역할의 이태곤, 김동미 역할의 김보연이 하차했고, 이들의 바통을 각각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넘겨받는다. 주역들이 대거 바뀐 셈이다. 그런 만큼 기존 배역으로 합류하는 만큼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합류한 배우들은 물론 기존 배우들 모두 임성한 작가를 믿으며, 작품의 재미를 자신했다. 오히려 휘몰아치는 서사로 몰입도를 더 높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새로운 판사현의 강신효는 "시즌1,2가 워낙 화제의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좋은 자극이 되는 부담인 것 같다"고 했고, 새로운 신유신의 지영산은 "시즌 중에 배우가 바뀌면 힘든 부분이 있었을 텐데,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이 들어가는 상황에 들어갔다. 그래서 다른 배우들이랑 함께 스타트하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어깨 위에 짐이 늘어나더라. 그래도 오상원 PD가 '네가 신유신이다. 지나간 것은 잊어라'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신기하게 계시를 받은 느낌으로 부담감을 떨쳤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 "모두 진정성 있게 잘 해주셨다. 대본 안에서 즐겁게 잘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했고, 이가령은 "새로운 분과 연기하게 돼서 설렘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배우가 교체됐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못 느낄 정도로 연기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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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엔딩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던 터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들의 결혼 상대가 바뀌고 귀신에 빙의된 충격적인 엔딩이 전해진바, 이 뒷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시청률 제조기 임성한 작가가 어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결사곡3'을 풀어갈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박주미는 시즌2 파격 엔딩에 대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시즌2 끝나자마자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많은 분이 궁금하셨던 만큼 연기한 저도 놀랍고 궁금했다. 그만큼 기다리다 대본을 받으니, 다음이 점점 궁금해지더라. 직접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매회 거의 '엔딩 맛집'이라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전수경은 "저희도 너무 궁금했다. 이 작품은 배우로 아니라, 시청자로 궁금하더라. 대본을 읽는 순간, 작가님이 그간 뿌려놓은 재료를 요리를 하시는 것 같았다. 이제 맛있게 먹고 싶다"며 시즌3 전개를 요리에 비유했다. 그러자 이가령은 "배우도 항상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마음으로 본다. 다음 회차 대본을 받아보면, 생각지 못한 전개로 매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거들었다.
이민영은 "시즌3 대본 받으니 새로운 스토리들이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매회 눈물과 웃음으로 함께 했다"고 전했고, 전노민은 "시즌2까지는 욕을 많이 먹었다.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성호는 "시즌3는 정말 달라서 흥미진진하다"고 말했고, 부배는 "저도 처음에 시즌3 대본을 받고 궁금했던 것들이 풀리기도 하면서, 궁금증이 또 생기기도 했다"고 작품의 재미를 예고했다.
'결사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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