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강주은이 원더걸스 선예를 만나 감동 받아했다.
우혜림은 "지네를 다 넣었냐. 다 안넣었는데 냄새가 이렇냐"라고 했고 신민철은 조금 맛본 후 "제대로다. 바로 둘째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신이 났다. 쉽게 먹을 수 없는 역한 지네차 향에 최민수는 싫어하면서도 신민철의 성의를 봐 원샷해 박수를 받았다.
최민수는 신민철을 데리고 잠시 둘만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최민수는 "필요한 거다. 30년 사니까 아무래도 필요하다"라고 상자를 열었다. 신발을 열자 밑창에서 현금이 계속 나왔다. 그렇게 말하면서 신민철에게 아까 준 세뱃돈 일부를 꺼내 자신의 신발에 넣고 "내가 보관하겠다"라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
|
|
|
우혜림이 초대한 친구가 집에 도착했다. 친구의 정체는 바로 원더걸스의 선예, 그는 혜림이를 위한 밑반찬까지 가져와 감동을 안겼다. 우혜림은 "엄마한테 가장 소개해주고 싶었다"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강주은의 고향 토론토에 살고 있는 선예, 강주은은 "고향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라고 기뻐했다. 선예는 "여기 정말 혜림의 드림하우스다"라고 칭찬했다.
강주은은 "남자 세계에서만 살다보니 이런 게 너무 좋다. 남자들은 자기들이 꽃밭에서 태어난 줄 안다. 진심으로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 딸이 오니까 너무 기쁘다"라며 감동 받아 했다.
딸 셋의 엄마이기도 한 선예는 "처음부터 그렇게 빨리 애를 낳을 생각은 없었다. 저는 외동딸이고"라고 했고 강주은은 "나도 그렇다. 외동딸들이 잘 잡혀가나봐 우리처럼"이라 농담하며 "결혼식 무대에서 이 남자를 보면서 지금 결혼 안하겠다고 하기엔 좀 늦었지?라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선예는 "나도"라며 짓궂게 맞받아쳤다.
|
|
|
|
본격적으로 빙어낚시를 하기로 한 두 사람이었지만 최환희는 작은 낚시바늘에 구더기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아 슬슬 짜증이 올라왔다.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인 KCM과 최환희지만 옆자리에서는 빙어 풍년을 맞아 비교가 됐다. 최환희는 집에 가고 싶어 "빙어 잡는 게 뭐가 중요하냐"라고 한탄했지만 KCM은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했다.
결국 옆자리 아이들과 빙어를 걸고 썰매 대결을 하기로 한 KCM은 빙어왕 삼남매에 진 것은 물론 썰매에서 쓰러져 최환희를 허탈하게 했다.
설원에 두 사람만의 추억도 새겼다. 환희 하트 창모를 그리기로 하자는 말에 최환희는 얌전히 KCM이 하고 싶은 말을 다 들어줬다.
|
|
|
|
아지트에 직접 초대한 이연복 셰프만의 특별 공간은 세프만의 감성이 가득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친분이 깊은 이연복 셰프에 김갑수는 "내가 만난 액 진 맞지?"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자수성가를 하고 취미 부자인 점도 같은 김갑수와 이연복 셰프, 김갑수는 "제가 사실 친구가 없다. 가까운 사람이 없어서 아웃사이더처럼 지냈다"라고 고백했다. 이연복 셰프는 "저도 그렇다.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은 친구가 없다"라고 반가워 했다. 거지닭에서 이름을 개명한 부귀닭과 장어마라탕 요리까지, 세상 행복한 맛에 김갑수 장민호는 홀딱 빠져 식사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