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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미 K-콘텐츠, K-드라마는 해외 리메이크 시장을 움직이는 큰 손이 됐다. 과거 동북아시아 내에서의 리메이크가 활발히 이뤄졌다면, 이제는 할리우드에 발리우드(인도)까지 그 반경을 넓히고 있는 것. 아시아를 넘어서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이미 인도에서는 국내 콘텐츠를 현지화한 리메이크가 활발히 이뤄진 바 있다. 영화 '아저씨'와 '국제시장', '수상한 그녀' 등이 리메이크된 바 있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드라마로는 SBS의 '그대 웃어요'가 인도에 리메이크권을 수출했다.
발리우드를 향한 K-콘텐츠의 진출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기 전에도 이미 할리우드 등을 통한 리메이크가 가시화돼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미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잡은 '사랑의 불시착'은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손예진과 현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던 그 당시부터 일본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콘텐츠 순위 1위를 휩쓸었던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 US를 통해 리메이크될 예정.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에 불시착한 한국 여성이라는 특수성이 배경이 된 이 작품을 어떻게 리메이크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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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OCN의 '트랩'도 미국에서의 리메이크를 공식화했다. 제목은 '더 클럽'으로, 인기 드라마 시리즈인 '썬즈 오브 아나키'로 유명한 잭 로기우디스가 작가로 발탁됐고, 스타링스 텔레비전의 대표 크리스 필립과 스타링스 엔터테인먼트의 CEO 카린 마틴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터널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마동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함과 동시에 주연까지 맡으며 국내에서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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