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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3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이 파트2 방송을 2일 앞두고 인간적 고뇌에 사로잡힌 송하영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하영은 아무도 없는 성당 안에 홀로 앉아 있다. 축 처진 어깨와 푹 숙인 고개를 통해 송하영이 어떤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 마치 신에게 기도하듯 절실하게 십자가를 바라보는 송하영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최초'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따르는 고뇌와 희생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어렴풋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세, 표정, 눈빛, 표정으로 이 복잡한 감정을 모두 담아낸 김남길의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파트2에서는 두 명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이에 연쇄살인범 즉 악마들과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의 심리 싸움은 더욱 불꽃 튀게 된다. 치밀하게 악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깊은 인간적 고뇌를 느끼는 송하영에게, 이를 압도적 연기로 담아낼 배우 김남길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0년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2명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등장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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