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김선호 빈자리를 완벽히 채울 태세다.
이날 나인우는 한파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야생 입성기에 나선다. 그러나 그는 고강도(?) 미션에 힘겨워하기는커녕, 피도 눈물도 없는 제작진에 "악마다 악마!"라면서 발랄하게 돌직구를 날린다고.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나인우의 '노 브레이크' 공격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딘딘은 "앞에서 그런 말 하면 안 돼"라고 훈수를 두는 척하면서 흡족한 듯 미소를 짓는다.
또한 나인우는 1부터 10까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끊임없이 엉뚱한 질문을 내던지며 '예능 생 초보'의 면모를 보인다. '15학년' 김종민마저 "내가 누가 불안했던 게 처음이야"라면서 두려움에 떤다고.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나인우 말리기' 작전에 돌입하고, 문세윤은 급기야 "인우야 가만히 있어!"라고 중재에 나서다가 결국 나인우를 향해 "악마는 제작진이 아니라 너다!"라면서 울분을 토한다고.
한편 지난해 김선호의 하차 이후 오랫동안 새로운 멤버를 찾던 '1박2일'은 나인우의 본격 합류로 힘을 얻을 기세. 연정훈 또한 "앞으로 재미있어지겠다"라면서 나인우의 엉뚱 '예능 캐릭터'에 고개를 내저었다는 후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