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당당하게 고백한 현빈♥…"지금 사랑이 첫사랑"('유퀴즈')[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22:30 | 최종수정 2022-02-16 22: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손예진이 첫사랑으로 현빈을 꼽았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 머릿속에 ㅇㅇㅇ'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 분이 오신다고 제작진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른바 빅스타 공기가 있다"라며 게스트 손예진을 언급했다.

손예진은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고, 유재석은 "아이고. 우리 예진핸드"라며 손예진을 반겼다.

손예진은 "저는 배우 손예진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유재석은 "저랑 예전에 '런닝맨'에서 예능을 함께하기도 했다"라며 손예진과 포옹을하고 번지점프를 했던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손예진은 "'무한도전'에도 출연을 했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에 함께 했었다"라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손예진은 근황에 대해 "최근까지 드라마 '서른, 아홉'을 촬영을 했었다. 드라마가 16일날 첫방송 된다. 근데 '유퀴즈'랑 겹친다. 유퀴즈 끝나고 방송을 돌리셔야 한다. 저희 드라마는 JTBC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예진은 "배우는 홍보를 해야한다. 그래서 어느 방송에 나갈까 하다가 '유퀴즈면 나가겠다'라고 제 의지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박수를 받았다.


유재석은 "손예진과 함께했던 '자기님'들을 봤냐"라며 고수, 차태현, 정우성, 조승우 등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조승우 자기님 방송을 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예진은 "봤지만 인상 깊었던 건 없었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 앞자리가 바뀔 때 어떤 생각이 드냐"라는 질문에 손예진은 "제가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을 해보지 않았다. 20대 때는 빨리 30대가 됐으면 했었다. 20대 때는 연기를 너무 못하는 거 같았다. 당시 존경했던 선배님들의 나이가 30대였다"라고 이야기 했다.

손예진은 tvN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1위인 '사랑의 불시착' 인기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 수 있는 분단의 상황과 정서를 어떻게 외국인들이 좋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라며 외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얻은 걸 감사했다.

또 "미국에서 '사랑의 불시착'이 리메이크 되는데 윤세리 역은 누가 했으면 좋겠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손예진은 망설임 없이 "내가 열심히 해보려고요"라며 재치 넘치는 답변을 했다.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얼굴에 검정 탄을 바르고 머리를 북한에 가서는 샵을 못다니니까 혼자 머리를 땋고 입는 옷도 받아서 입는 캐릭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말년은 "노메이크업이라도 기본은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당연히 기본은했죠"라고 바로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손예진은 "언제까지 그 얘길 듣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런 얘기들을 수 없으니까, 제 나이에 맞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주시겠죠?"라며 '국민 첫사랑'의 수식어에 만족해 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조세호 대신 MC로 등장한 이말년은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잠시 당황하던 손예진은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죠"라며 열애중인 현빈을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알렸던 손예진과 현빈은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그는 함께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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