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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전처가 딸을 보여주지 않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2020년 여름에 일어났다. 의뢰인은 "딸과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아이 엄마가 '캠핑 후 아이가 변했다'고 얘기하더라. 딸이 엄마에게 '엄마는 날 못 지켜줄 것 같은데 아빠는 뭘 해도 날 지켜줄 것 같다'고 했다더라. 저는 아이가 높은 미끄럼틀에서 못 내려오길래 '아빠가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뛰어내려'라고 말 한 거였다. 이걸 설명했는데 전처는 '이런 식이면 딸을 못 보여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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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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