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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성하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호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13일 열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성하는 "연우진, 지안 배우와의 호흡이 너무나 좋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며 봤다. 한평생 군인으로 산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일 것 같다. 외모와 마음가짐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23일 개봉하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022년 가장 파격적인 웰메이드 멜로 영화이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출연 소감은.
평소에 장철수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의 임펙트 있는 역할을 주셔서 감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촬영 기간 동안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
-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감독님은 현장에 준비를 워낙 많이 해오시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촬영시는 편이었다. 감독님의 철저한 준비덕에 빠른 시간내에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연우진 지안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연우진 배우는 현장에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상대배우를 많이 배려해주는 습관이 베어 있는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촬영이었고, 좋은 배우와의 작업이었다. 지안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마침 학교 후배라고 먼저 인사도 해주며 친근하게 다가와줬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유쾌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연우진, 지안 두 배우 모두 선한 느낌을 주는 배우 같다. 같이 작업하게 되어 반가웠다.
- 제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코멘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건 듣기 좋은 소리를 넘어 감사한 칭찬이다. 다음에 더 멋진 제복으로 만나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
- 강직하고, 권력을 다 갖은 모습의 사단장 캐릭터를 완성하기위해 노력한 것이 있다면.
사단장 캐릭터는 뼈속까지 강한 군인정신을 가지고 있고 권력 지향적 인물이기 때문에, 이 인물의 외면과 내면,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 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오랜 세월동안 군생활에서 녹아 있는 외면적 장점, 빈틈없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고, 내면적으로도 리더로서 아랫사람들 앞에서는 흔들림 없는 모습, 자기 컨트롤 하는 느낌을 중점으로 두고 연기했다.
-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면 좋을지.
이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있는 부분도 상당히 많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분도 많았다. 작품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보시면 제가 느꼈던 부분들에 관객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편안하게 보시면 이 작품만의 매력이 보이실 것이라고 믿는다.
- 예비 관객분들께 전하는 인사.
웰메이드 멜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오는 23일 개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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